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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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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근골격계
실내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내장목수. 그들의 정교한 손길 뒤에는 수십 년간 이어진 고된 노동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전부 확인할 수 없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일해 온 한 원로 기술자의 허리 질환이, 그의 전체 직업 인생을 통해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이야기입니다.
의뢰인께서는 70대의 남성으로, 자신의 인생 대부분을 아파트와 상가 건설 현장에서 내장목수로 살아왔습니다. 그의 하루는 무거운 목재와 석고보드를 나르고, 바닥에 몸을 낮추어 자재를 재단하고, 벽과 천장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고된 작업의 연속이었습니다.
30년 전 당했던 추락 사고 이후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안고 살아왔지만, 약 3개월 전부터는 통증이 극심해져 양쪽 다리에 힘이 빠지고 저리는 증상까지 나타났습니다. 결국 2024년 10월, 병원에서 ‘요추부 수핵 탈출증’ 및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척추 유합술이라는 큰 수술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사건은 의뢰인의 척추 질환이 오랜 기간 수행한 내장목수 업무의 결과라는 점을 입증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루 800kg이 넘는 자재를 취급하고, 작업 시간의 대부분을 허리를 굽히거나 비트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보내야 하는 내장목수의 업무는 그 자체로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풀어가는 데 있어 중요한 지점은, 의뢰인의 ‘증명되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의뢰인은 50년 가까이 이 일을 해왔다고 진술했지만, 일용직 노동의 특성상 공식적인 자료로 확인되는 경력은 약 8년 7개월에 불과했습니다. 이처럼 기록된 시간과 실제 노동 시간의 간극을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저희는 비록 전체 경력을 서류로 입증할 수는 없지만, 확인되는 기간 동안의 작업 강도와 내용이 질병을 유발하기에 충분히 가혹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2006년부터는 단절 없이 꾸준히 일해 온 기록이 남아있다는 점을 근거로, 기록되지 않은 과거에도 성실히 일해왔다는 의뢰인 진술의 신빙성을 뒷받침하고자 했습니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의뢰인이 수행한 내장목수 업무가 허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작업임을 인정하였습니다. 또한,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근무 기간만으로도 질병과의 인과성을 살피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5년 6월 11일, 의뢰인의 ‘요추부 수핵 탈출증 제3-4-5번, 요추부 전방전위증 제3-4-5번, 요추부 염좌’는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일용직 건설 근로자에게 수십 년 전의 근무 이력을 모두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때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번 사례는 공식적인 기록이 부족하더라도, 업무의 유해성과 확인되는 기간 동안의 작업 강도를 충실히 입증한다면 충분히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산재 인정 과정은 단순히 서류상의 기간을 넘어, 한 노동자의 삶에 축적된 노동의 총량을 평가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성실하게 살아온 한 기술자의 시간이 기록의 공백 속에 묻히지 않도록, 그 전체적인 삶의 과정을 조명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임을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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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50년 경력 내장목수의 보이지 않는 시간을 증명하다
50년 경력 내장목수의 보이지 않는 시간을 증명하다 50년 경력 내장목수의 보이지 않는 시간을 증명하다 실내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내장목수. 그들의 정교한 손길 뒤에는 수십 년간 이어진 고된 노동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전부 확인할 수 없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일해 온 한 원로 기술자의 허리 질환이, 그의 전체 직업 인생을 통해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이야기입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께서는 70대의 남성으로, 자신의 인생 대부분을 아파트와 상가 건설 현장에서 내장목수로 살아왔습니다. 그의 하루는 무거운 목재와 석고보드를 나르고, 바닥에 몸을 낮추어 자재를 재단하고, 벽과 천장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고된 작업의 연속이었습니다. 30년 전 당했던 추락 사고 이후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안고 살아왔지만, 약 3개월 전부터는 통증이 극심해져 양쪽 다리에 힘이 빠지고 저리는 증상까지 나타났습니다. 결국 2024년 10월, 병원에서 ‘요추부 수핵 탈출증’ 및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척추 유합술이라는 큰 수술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해결방법 이번 사건은 의뢰인의 척추 질환이 오랜 기간 수행한 내장목수 업무의 결과라는 점을 입증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루 800kg이 넘는 자재를 취급하고, 작업 시간의 대부분을 허리를 굽히거나 비트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보내야 하는 내장목수의 업무는 그 자체로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풀어가는 데 있어 중요한 지점은, 의뢰인의 ‘증명되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의뢰인은 50년 가까이 이 일을 해왔다고 진술했지만, 일용직 노동의 특성상 공식적인 자료로 확인되는 경력은 약 8년 7개월에 불과했습니다. 이처럼 기록된 시간과 실제 노동 시간의 간극을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저희는 비록 전체 경력을 서류로 입증할 수는 없지만, 확인되는 기간 동안의 작업 강도와 내용이 질병을 유발하기에 충분히 가혹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2006년부터는 단절 없이 꾸준히 일해 온 기록이 남아있다는 점을 근거로, 기록되지 않은 과거에도 성실히 일해왔다는 의뢰인 진술의 신빙성을 뒷받침하고자 했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의뢰인이 수행한 내장목수 업무가 허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작업임을 인정하였습니다. 또한,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근무 기간만으로도 질병과의 인과성을 살피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5년 6월 11일, 의뢰인의 ‘요추부 수핵 탈출증 제3-4-5번, 요추부 전방전위증 제3-4-5번, 요추부 염좌’는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었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일용직 건설 근로자에게 수십 년 전의 근무 이력을 모두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때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번 사례는 공식적인 기록이 부족하더라도, 업무의 유해성과 확인되는 기간 동안의 작업 강도를 충실히 입증한다면 충분히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산재 인정 과정은 단순히 서류상의 기간을 넘어, 한 노동자의 삶에 축적된 노동의 총량을 평가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성실하게 살아온 한 기술자의 시간이 기록의 공백 속에 묻히지 않도록, 그 전체적인 삶의 과정을 조명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임을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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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소견은 '업무관련성 낮음', 그러나 최종 결과는 달랐습니다
의학적 소견은 '업무관련성 낮음', 그러나 최종 결과는 달랐습니다 의학적 소견은 '업무관련성 낮음', 그러나 최종 결과는 달랐습니다 한 사람의 노동은 때로 여러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신발 공장에서, 뜨거운 불꽃이 튀는 용접 작업장에서, 그리고 묵묵히 자루를 나르는 포장 공장에서, 한 근로자의 30년 가까운 세월은 다양한 일터에서의 성실함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오랜 노동의 시간이 지나고 찾아온 무릎 통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께서는 1985년부터 약 30년간 신발제조, 어망용접, 포장 및 적재, 아파트 청소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오셨습니다. 직업은 계속 바뀌었지만, 몸을 쓰는 고된 노동은 오랜 기간 이어졌습니다. 몇 년 전부터 양쪽 무릎에 통증이 시작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걷기조차 힘들어졌습니다. 결국 2021년 초, 통증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병원을 찾은 의뢰인은 양측 슬관절에 대한 심한 골관절염 진단을 받고 양쪽 무릎 모두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해결방법 이번 사건은 의뢰인의 30년에 걸친 다양한 경력 속에서 무릎 질환의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과거 10년 가까이 수행했던 어망 용접 작업 당시의 장시간 쪼그려 앉는 자세와 이후 5년간 이어진 포장 및 적재 업무에서의 과도한 중량물 취급은 무릎에 상당한 부담을 주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진행하며 마주한 가장 큰 난관은, 의학 자문 단계에서 '업무 관련성이 낮다'는 소견을 받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최근에 수행한 청소 업무의 부담이 크지 않고, 무릎 부담이 높았던 작업은 16년 전에 끝났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러한 의학적 소견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이를 위해, 특정 시점의 업무가 아닌 30년에 걸친 '총체적인 업무 이력'에 주목했습니다. 과거의 높은 부담이 이미 무릎 손상의 기초를 형성했고, 이후의 업무들이 이를 지속적으로 악화시켰다는 점을 최종 심의 단계에서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초기 의학적 자문 소견과는 달리, 의뢰인의 오랜 기간에 걸친 누적 업무 부담을 인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4년 12월 11일, 의뢰인의 ‘우측 슬관절 골관절염 및 좌측 슬관절 골관절염’은 업무상 질병으로 최종 인정되었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산재 인정 과정에서 의학적 소견은 매우 중요한 참고 자료이지만, 그것이 언제나 최종적인 결론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사례는 바로 그 점을 보여줍니다. 의학적 관점에서는 시간적으로 멀리 떨어진 과거의 업무와 현재 질병의 인과성을 낮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률적, 사실적 관점에서는 근로자의 전체 직업 인생을 통해 누적된 부담의 총량을 평가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부정적인 소견이 나오더라도, 전체 경력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주장과 입증을 통해 최종 단계에서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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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육지까지, 한평생 이어진 노동과 어깨 통증
바다에서 육지까지, 한평생 이어진 노동과 어깨 통증 바다에서 육지까지, 한평생 이어진 노동과 어깨 통증 한 사람의 노동은 바다에서 시작해 육지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수십 년간 거친 파도와 싸우던 어부는, 이후 건설 현장에서 묵묵히 건물을 올리는 목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사례는 이처럼 평생을 고된 노동으로 살아온 한 근로자의 어깨 통증이, 긴 세월의 누적된 부담 끝에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이야기입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께서는 70대의 남성으로, 젊은 시절에는 수십 년간 거친 바다 위에서 그물을 던지고 끌어올리는 어선원으로 일했습니다. 이후 육지로 나와서는 1990년대부터 형틀목공으로 일하기 시작하여, 공식적인 기록으로만 12년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건설 현장을 누볐습니다. 어선원 시절부터 이어진 어깨의 부담은 형틀목공이 되어서도 계속되었습니다. 무거운 자재를 나르고 머리 위로 공구를 휘두르는 작업은 어깨를 쉴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오랜 세월 누적된 통증으로 어깨 관절이 심하게 손상되었고, 2024년 초에는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병증’으로 인해 인공관절 치환술이라는 큰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해결방법 이번 사건은 의뢰인의 어깨 질환이 어느 한 시점의 업무가 아닌, 수십 년에 걸친 여러 직업 활동의 누적된 결과물임을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마지막 직업이었던 형틀목공으로서 매일 800kg이 넘는 자재를 나르고 머리 위로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한 12년 6개월의 시간은 어깨에 직접적인 부담을 준 명백한 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풀어가는 중요한 지점은 그 이전에 수십 년간 이어진 '어선원'으로서의 경력이었습니다. 그물을 끌어올리고 던지는 어선원의 작업 역시 어깨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따라서, 어선원 시절부터 누적된 어깨의 부담이 형틀목공 업무를 수행하며 더욱 가중되었고, 결국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는 전체적인 직업적 서사를 구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는 질병의 원인을 어느 한 직업에 국한하지 않고, 근로자의 전체 노동 인생을 조망하여 인과성을 설명하는 접근이었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의뢰인이 어선원 시절을 거쳐 형틀목공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어깨에 상당한 부담이 가는 업무를 수행해 온 사실을 종합적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4년 12월 23일, 의뢰인의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병증’은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었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근로자의 질병은 마지막 직업 하나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번 사례는 수십 년에 걸친 여러 직업적 경험이 어떻게 하나의 질병으로 귀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젊은 시절의 고된 노동이 남긴 부담 위에, 이후의 또 다른 고강도 업무가 더해지며 신체 손상을 가속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산재 입증 과정에서는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의 직업력까지 면밀히 살펴, 전체 노동의 역사가 질병에 미친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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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경력 중장비 운전원의 산재 승인사례
23년 경력 중장비 운전원의 산재 승인사례 23년 경력 중장비 운전원의 산재 승인사례 거대한 철골과 자재를 들어 올리는 크레인. 그 조종석에 앉은 운전원은 편하게 일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23년 넘게 중장비를 운전해 온 한 근로자의 어깨는 그 생각이 사실과 다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기계의 움직임 뒤에 숨어있던, 운전자의 진짜 노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께서는 60대의 남성으로, 객관적인 기록으로만 23년이 넘는 세월을 크레인 등 중장비 운전원으로 근무해왔습니다. 그의 업무는 단순히 조종간을 움직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수십 킬로그램에 달하는 무거운 줄걸이용 쇠사슬을 직접 운반해 자재에 체결하고, 좁은 조종석 안에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하루 종일 어깨와 목을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유지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작업이 수십 년간 반복되면서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시작되었고, 시간이 갈수록 팔을 들어 올릴 수 없을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결국 2023년 말 MRI 검사 결과 ‘우측 회전근개 전층 파열’ 등 심각한 어깨 손상이 확인되었고, 2024년 1월에는 어깨 인공막을 이용한 재건술이라는 큰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해결방법 이번 사건은 2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중기운전원으로 일해 온 의뢰인의 어깨 질환이 업무와 관련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장시간 조종석에 앉아 조종간을 조작하며 반복적으로 팔과 어깨를 사용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부담이 되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풀어가는 중요한 지점은, 조종석 밖에서 이루어지는 '숨겨진 노동'의 강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장비 운전은 기계가 대부분의 힘든 일을 대신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통념을 넘어, 크레인 작업의 본질이 무거운 줄걸이용 체인(19~25.5kg)을 직접 운반하고 체결하는 준비 작업에 상당 부분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좁은 조종석에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장시간 어깨와 목을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유지해야 하는 점을 부각하여,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신체 부담이 존재함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의뢰인이 단순히 기계를 조작한 것을 넘어, 장기간에 걸쳐 중량물인 작업 도구를 직접 취급하고 어깨에 부담이 가는 자세를 유지해 온 점을 인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의뢰인의 ‘우측 어깨 충격증후군’ 및 ‘우측 회전근개증후군’은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었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어떤 직업이든 그 이면에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고충과 신체적 부담이 존재합니다. 이번 중기운전원 사례는 바로 그 점을 보여줍니다. 기계화된 작업 환경이라 할지라도, 그 준비 과정이나 보조 작업, 장시간의 조작 자세 등에서 근로자의 몸은 계속해서 부담을 받고 있습니다. 산재 입증 과정에서는 이처럼 당연하게 여겨져 온 '숨겨진 노동'의 가치와 위험성을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