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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근골격계

20년 철강 현장에서 시작된 허리질환, 재요양 불승인을 뒤집고 수술 치료를 인정받다

20년 철강 현장에서 시작된 허리질환, 재요양 불승인을 뒤집고 수술 치료를 인정받다

20년 철강 현장에서 시작된 허리질환, 재요양 불승인을 뒤집고 수술 치료를 인정받다



무거운 부품을 들어 올리고, 기계를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작업은 반복될수록 허리에 부담을 남깁니다. 특히 수십 년간 이어진 정비 업무라면 그 부담은 단순한 통증을 넘어 구조적인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번 사례는 철강회사에서 장기간 기계 정비 업무를 수행해 온 근로자가 허리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 재요양을 신청했으나 불승인되었다가, 상병 악화 사실을 입증하여 결국 재요양을 인정받은 사건입니다.



Ⅰ. 사건의 배경

신청인은 약 20년 이상 철강회사에서 근무하며 기계 정비 업무를 수행해 온 근로자였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실린더를 결합하기 위해 부품을 들어 올리던 중 허리에 통증을 느끼게 되었고, 이후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던 중 수술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상태에서 재요양을 신청하였으나, 근로복지공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해결방법

이번 사건의 핵심은 단순했습니다. 이미 한 차례 요양이 종결된 상태에서, 현재의 상병 상태가 다시 치료를 필요로 할 정도로 악화된 것인지 여부를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공단이 재요양을 불승인한 이유는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신청인이 측방경유 골유합술 및 후궁절제술, 후방경유 기기 고정술과 같은 수술을 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심의위원들은 영상자료상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즉, 상병의 악화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이에 단순히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접근하지 않고, 의학적 자료를 통해 ‘왜 수술이 필요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방향으로 사건을 정리하였습니다. 신청인이 진료를 받았던 병원의 의무기록을 확보하여 경과기록지, 수술기록지, 영상 판독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척추 협착과 전방 전위가 존재하고 있었으며 보존적 치료로는 통증과 하지 방사통, 감각 이상이 호전되지 않아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였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하나의 병원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전에 진료를 받았던 병원의 영상 자료까지 추가로 확보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특정 시점의 상태가 아니라, 요양 종결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협착과 불안정성이 실제로 증가해 왔다는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심사위원회는 제출된 의무기록과 영상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요양 종결 당시와 비교하여 척추 부위의 협착 및 불안정성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수술을 통해 상병 상태의 호전 등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태로 보아, 수술을 포함한 재요양을 승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불승인 처분은 취소되었고, 신청인은 재요양을 통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재요양 사건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 한계는 ‘증상 악화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불승인되는 경우입니다. 많은 경우 이를 순수한 의학적 판단의 영역으로 받아들이고 더 이상 다투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의무기록과 영상 자료를 어떻게 정리하고 연결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현재 상태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요양 종결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재요양 사건에서는 “지금 상태가 나쁘다”는 주장만으로는 부족하고, “이전보다 어떻게 악화되었는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의 축적이 핵심이 됩니다. 이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불승인 사건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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