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工伤认定案例
最高水平的劳务士 为您提供系统化的专业服务。
분류 : 职业性癌症
안녕하세요. 산재 전문 노무법인 이산입니다.
과거의 직업 이력이 수십 년이 지난 후 암이라는 큰 병으로 돌아왔을 때, 그 막막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입증 자료가 부족한 오래된 근무 이력은 산재 신청을 망설이게 하는 큰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약 30년 전의 벤지딘 염료 제조 업무와 장기간의 건설 도장 업무로 인해 발생한 방광암 사례의 산재 승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수십 년 전의 기억을 기록으로 되살리다"
의뢰인께서는 1980년대 중반부터 약 8년 동안 염료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였고, 퇴사 후에도 생계를 위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건설 현장에서 도장공 및 목공으로 묵묵히 일해오셨습니다.
하지만 2022년, 갑작스러운 혈뇨 증상과 함께 ‘방광의 악성 신생물(방광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성실하게 일해온 대가가 암이라는 사실에 의뢰인은 깊은 상심에 빠졌고, 이것이 과거 업무와 연관이 있다는 의심을 가지고 저희를 찾아 산재 신청을 결심하게 되셨습니다.
직업성 암 산재는 일반적인 산재 사건보다 입증 과정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저희가 주목한 쟁점과 해결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쟁점: 벤지딘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체 발암성을 확인한 ‘1군 발암물질(Group 1)’이다. 이 물질들은 직업성 방광암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특히 벤지딘을 취급했던 염료 공장 근무는 약 30년 전의 일로, 사업장의 서류가 대부분 폐기되어 구체적인 노출 정도를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해결방법: 저희는 당시 공정상 의뢰인이 수행한 ‘침전물 여과, 탈수, 건조’ 작업이 벤지딘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음을 논리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서류가 없더라도 당시의 작업 환경과 공정의 특성을 분석하여 노출의 필연성을 강조했습니다.
쟁점: 마지막 노출로부터 발병까지의 시간이 너무 길어, 업무 외적 요인(개인 질환 등)에 의한 발병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해결방법: 방광암의 특성상 ‘잠복기가 매우 길다’는 의학적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과거 8년간의 집중적인 벤지딘 노출이 암 발생의 결정적인 '기초 원인'이 되었음을 역설하였습니다.
쟁점: 건설 일용직 특성상 고용 보험 이력이 단절되어 있거나 직종이 '보통 인부' 등으로 잘못 기재된 경우가 많아 도장공으로서의 실질적인 노출 기간을 인정받기 힘들었습니다.
해결방법: 실제 수행한 업무 내용(에폭시, 우레탄, 유기용제 사용 등)을 바탕으로 도장 작업 중 노출된 발암 물질과 방광암 사이의 상관관계를 의학적 근거와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방광암 산재 승인 및 요양급여 지급"
철저한 분석과 전략적인 대응 결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신청 상병(방광암)은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는 업무상 질병이라고 판정하였습니다.
약 30년의 장기 근무와 그 과정에서의 고농도 유해물질 노출이 퇴직 후 발병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의뢰인께서는 과거 지출하신 요양비(치료비) 환급은 물론, 치료 기간의 휴업급여 등을 지급받아 경제적 안정을 찾으실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례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안 될 거야"라고 스스로 포기하는 분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사건입니다. 방광암은 벤지딘이나 도장 작업 시 사용하는 유기용제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표적인 직업성 암입니다.
비록 서류상 증거가 부족하더라도 직종의 특성, 공정의 위험성, 최신 의학적 동향을 어떻게 조합하여 설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180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이나 과거 제조 공정에 계셨던 분들이 암 진단을 받으셨다면,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숨겨진 직업 이력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단순히 오래 일했다고 해서 승인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물질에, 어떤 방식으로 노출되었는지를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비슷한 상황으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당한 권리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연관 승인사례
职业性癌症
자동차 공장 30년 근무 후 발생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역학조사 부정 의견에도 산재로 인정받다
자동차 공장 30년 근무 후 발생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역학조사 부정 의견에도 산재로 인정받다 자동차 공장 30년 근무 후 발생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역학조사 부정 의견에도 산재로 인정받다 자동차 조립라인에서 시작해 도장검사까지, 30년 넘게 한 공장에서 묵묵히 일해온 근로자. 퇴직 후 찾아온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 앞에서 그는 평생 마셔온 배기가스와 시너 냄새를 떠올렸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업무 관련성이 낮다는 의견이 나왔음에도,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이를 뒤집고 산재를 인정하였습니다. 이번 사례는 전문기관의 부정적 역학조사 결과에 맞서 업무 관련성을 끝까지 주장하여 산재로 인정받은 이야기입니다. Ⅰ. 사건의 배경 신청인께서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입사하여 약 30년간 의장 조립, 의장 수정, 샌딩 및 폴리싱, 도장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퇴직 후 건강 검진 중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받았으며, 주치의는 페인트 노출로 인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신청인은 근무 기간 동안 벤젠, 포름알데히드, 1,3-부타디엔 등 혈액암 유발과 관련된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의장 조립 과정에서는 시너 통이 항상 열린 채로 작업장에 놓여 있었고, 부품의 유분기를 제거하거나 바닥을 닦는 과정에서 수시로 시너를 사용하였습니다. 도장 검사 업무 시에는 고온 건조를 마친 차량이 바로 검사장으로 들어오는 구조였으며, 국소배기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배기가스와 유해물질에 상당량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해결방법 이번 사건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역학조사 전문기관이 업무 관련성이 낮다는 의견을 제출하였다는 점이었습니다. 전문기관은 각 공정별 시너 사용량과 빈도가 적었고, 측정된 벤젠 농도도 낮아 30년간 근무하였더라도 유해물질의 누적 노출량이 적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맞서 다음과 같은 논거를 적극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신청인이 근무를 시작한 초기 시절에는 시너 내 벤젠 함유량이 현재보다 훨씬 높았으며, 벤젠 노출 기준이 강화되기 이전 시기에 장기간 노출된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의장 조립 공정에서 시너 통이 상시 개방된 환경에서 작업하였고, 인근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유해물질에도 간접 노출되었다는 점을 구체적인 작업 환경 자료와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아울러 신청인의 가족력이 없고 급성 골수성 백혈병 관련 주요 개인적 위험 요인도 확인되지 않아, 직업적 노출이 발병의 실질적 원인이 되었을 개연성이 높다는 점을 주장하였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역학조사 전문기관의 부정적 의견과 달리, 다음과 같은 이유로 업무 관련성을 인정하였습니다. 신청인이 약 30년간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의장 조립, 의장 수정, 샌딩 및 폴리싱, 도장검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벤젠, 포름알데히드, 1,3-부타디엔 등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관련된 유해물질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초기 조립 업무 당시 시너가 상시 개방된 환경에서 부품 세척 등에 수시로 사용된 점, 이후에도 자동차 산업에서 벤젠이 지속적으로 사용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신청 상병과 업무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는 것이 참석 위원 다수의 의견이었습니다. 그 결과 신청인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었고, 요양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이번 사례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전문 역학조사 기관이 업무 관련성이 낮다는 의견을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가 이를 뒤집어 산재를 인정하였다는 것입니다. 역학조사 결과는 중요한 참고 자료이지만, 그것이 최종 결론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작업 현장의 실제 노출 환경, 당시의 시대적 기준, 그리고 개인의 발병 경위를 종합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역학조사의 빈틈을 메울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고 했으니 안 되겠구나'라고 포기하는 순간, 정당한 권리는 사라집니다. 데이터 너머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입증하는 것, 그것이 저희가 해야 할 일입니다.
职业性癌症
40년간 조선소 용접공의 신장암, 산재로 인정받다
40년간 조선소 용접공의 신장암, 산재로 인정받다 40년간 조선소 용접공의 신장암, 산재로 인정받다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만들기 위해 불꽃을 튀기던 용접공. 밀폐된 블록 안에서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은 채 하루도 빠짐없이 용접흄을 들이마시며 40년을 버텼습니다. 퇴직 후 찾아온 신장암 진단 앞에서, 그는 평생의 작업 환경을 다시 한번 증명해야 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수십 년에 걸친 용접흄 노출과 신장암 사이의 업무 관련성을 역학조사를 통해 입증하여 산재로 인정받은 이야기입니다. Ⅰ. 사건의 배경 신청인께서는 약 40년간 여러 선박·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에서 용접공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아크용접을, 이후에는 CO₂용접을 수행하였으며, 대형 조선소의 블록 내부 밀폐 공간에서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용접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작업 환경은 환기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밀폐 공간이 대부분이었고, 방진마스크가 지급되기는 하였으나 하루 종일 착용하기 어려운 여건이었습니다. 신청인은 이러한 환경에서 용접흄은 물론, 조선소 내 단열재·방화재 등으로 사용되던 석면에도 노출된 것으로 진술하였습니다. 퇴직 후 당뇨로 인한 건강 악화로 병원을 찾았다가 시행한 검사에서 좌측 신장의 악성 신생물이 발견되었고, 추가 검사를 통해 신장세포암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신청인은 평생의 용접업무가 신장암 발병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요양급여를 신청하였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해결방법 이번 사건의 핵심은 약 40년에 걸친 용접흄 노출과 신장암 사이에 업무관련성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 용접흄과 신장암의 연관성을 '제한적 근거'로만 분류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흡연력과 당뇨, 고혈압 등 개인적 위험 요인도 존재하여 직업적 요인만으로 인과관계를 확정하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이에 역학조사를 통해 신청인의 노출 기간과 수준을 구체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용접흄에 노출된 점, 과거 조선소 밀폐 작업장에서의 용접흄 농도가 노출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선행 연구, 그리고 용접공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신장암 발병 위험도가 일관되게 증가하는 경향이 보고된다는 점을 근거로 업무관련성의 과학적 개연성을 적극 제시하였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역학조사평가 운영위원회는 신청인이 여러 선박·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에서 약 40년간 용접업무를 수행하면서 신장암과 연관성이 보고된 용접흄에 지속적으로 상당량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작업환경이 더 열악했던 초기 시절부터 용접업무를 시작하여 노출기준을 초과하는 고농도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신청인의 신장암은 업무관련성의 과학적 근거가 상당한 것으로 판단되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었고, 요양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용접흄과 신장암은 아직 과학적으로 확정적 인과관계가 인정된 조합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과학적 불확실성이 있더라도 노출 기간이 충분히 길고, 노출 환경이 구체적으로 재구성될 수 있다면 업무 관련성은 충분히 인정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용접공의 신체에 쌓인 것은 비단 용접흄만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의 침묵, 보호받지 못한 환경, 그리고 '설마 내 병이 일 때문일까'라는 체념도 함께 쌓여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그 침묵을 기록으로, 체념을 권리로 바꾸는 과정입니다.
职业性癌症
석재 가공 작업자의 피부근염, 산재가 될 수 있을까?
석재 가공 작업자의 피부근염, 산재가 될 수 있을까? 석재 가공 작업자의 피부근염, 산재가 될 수 있을까? 피부근염은 면역계가 자신의 근육과 피부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특발성'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업무와의 연관성을 입증하기 어려워 산재 신청조차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30년 가까이 석재 가공 업무에 종사하면서 결정형 유리규산 분진에 장기간 노출된 끝에 피부근염과 양측 대퇴골두 무형성 괴사를 진단받고, 이를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은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은 20대 초반부터 약 18년에 걸쳐 묘석 및 건축석 가공업체에서 석재 가공 작업을 해왔습니다. 8인치·4인치 그라인더로 석재의 형태를 잡고 연마·광택 작업으로 마무리하는 전형적인 석재 가공 공정으로, 작업 중 상당한 양의 암석 분진이 발생하는 환경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목과 양쪽 어깨, 무릎의 통증과 함께 팔을 제대로 들어 올리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났고, 병원 검사 결과 피부근염을 진단받았습니다. 이후 피부근염 치료를 위해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양측 대퇴골두 무형성 괴사까지 이차적으로 발생해 양쪽 고관절 인공관절 전 치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해결방법 1. 쟁점: '원인 불명의 자가면역질환'이라는 벽 넘기 이 사건의 핵심 과제는, 피부근염이 특발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질환인 만큼, 업무와의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것이 가장 큰 산이었습니다. 자칫하면 의뢰인의 질병은 개인적인 체질이나 원인 불명의 질환으로 처리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2. 해결방법: 결정형 유리규산 누적 노출을 중심으로 연결고리 만들기 해결의 핵심은 '결정형 유리규산'이라는 물질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의뢰인이 수행한 석재 가공 작업, 즉 그라인더를 이용한 절단·성형·연마 작업은 암석 분진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공정입니다. 실제로 유사한 석재 가공 작업장을 대상으로 한 환경 측정에서 결정형 유리규산의 노출 수준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의뢰인은 이러한 환경에서 약 18년에 걸쳐 작업을 해왔고, 그 누적 노출량은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결정형 유리규산 노출이 피부근염을 포함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외 역학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직접적인 역학 연구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규폐증 환자에서 피부근염이 반복적으로 보고된 사례 연구들,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전신홍반루푸스·전신경화증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결정형 유리규산 노출 간의 관련성이 다수 입증되어 있다는 점을 논거로 삼았습니다. 즉, 의뢰인의 피부근염은 유전적 소인이나 우연이 아니라, 18년간 고농도의 결정형 유리규산에 반복 노출된 결과로 발생한 필연적 질병임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대퇴골두 무형성 괴사에 대해서는, 피부근염 치료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사용된 고용량 스테로이드제가 이차적으로 뼈 괴사를 유발한 것임을 의학적으로 밝혀, 이 역시 업무상 질병의 연장선임을 주장했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업무상질병심의위원회는 의뢰인이 약 18년간 석재 가공 작업을 수행하면서 결정형 유리규산에 상당 수준으로 노출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임상 양상과 조직검사 결과가 피부근염에 합당하다는 점을 인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피부근염은 업무상 질병으로 최종 승인되었습니다. 나아가 피부근염 치료 과정에서 이차적으로 발생한 양측 대퇴골두 무형성 괴사 역시 업무상 질병으로 함께 인정받았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이번 사례는 산재가 반드시 눈에 보이는 사고나 명확한 원인이 있어야만 인정되는 것이 아님을 잘 보여줍니다. '원인 불명'이라는 진단명 뒤에도, 오랜 시간 쌓인 업무 환경의 영향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은 발병 원인이 복합적이고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산재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확정적인 원인 규명이 아니라, 내가 일해온 환경이 질병 발생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직접적인 역학 증거가 부족하더라도, 관련 물질의 노출 수준, 노출 기간, 유사 사례 보고, 인접 질환과의 연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연결하면 충분히 업무 관련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원인을 알 수 없는 자가면역질환이나 희귀 질환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이라면, 먼저 자신의 업무 환경을 되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쌓여온 노출의 흔적이, 산재 인정의 결정적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职业性癌症
40년 탄광 근무자의 위암, 산재로 인정받다
40년 탄광 근무자의 위암, 산재로 인정받다 40년 탄광 근무자의 위암, 산재로 인정받다 안녕하세요. 산재 전문 노무법인 이산입니다. 오늘은 수십 년간 분진과 유해물질 속에서 일해온 탄광 근로자의 위암이 산재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번 사례는 약 40년간 탄광에서 보갱원, 채탄공, 탄발원, 경석처리원, 권양기 운전공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탄분진·결정형 유리규산·석면 등에 복합적으로 노출된 끝에 위암을 진단받고, 이를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은 이야기입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은 1982년부터 2022년까지 약 40년간 여러 탄광 사업장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경석처리원과 채탄공, 권양기 운전공으로 일했고, 이후 다른 탄광 사업장을 거쳐 무연탄광업체에서 보갱원과 탄발원으로 약 28년간 근무하였습니다. 업무의 특성상 갱내·갱외를 넘나드는 작업 환경에서 탄분진에 만성적으로 노출되었고, 특히 채탄 작업과 보갱원 업무 시에는 결정형 유리규산에도 상당 수준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갱외 권양기실과 압축기실 작업 시에는 밀폐된 가건물 안에서 브레이크 라이닝 패드와 고무벨트 마찰로 인한 석면에도 노출되었습니다. 마스크 등 보호장구 미지급과 환기시설 미흡이 이러한 노출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위내시경 조직검사 결과 위암을 진단받았고,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및 해결방법 1. 쟁점: 직종별 노출 수준이 각기 다른 40년 경력을 어떻게 하나의 인과관계로 엮을 것인가 이 사건의 핵심 과제는, 40년에 걸친 다양한 직종과 사업장에서의 노출 이력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직종별 노출 수준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유의할 만한 누적 노출량이 있었음을 설득력 있게 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업무관련성 자문 결과에서도 직종별로 노출 수준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기계과와 권양기 운전공으로 근무하던 시기에는 분진 노출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경석처리원 시절 분진 노출은 높았으나 결정형 유리규산의 농도는 매우 고농도는 아니었습니다. 반면 채탄공 2년간은 고농도 분진 및 결정형 유리규산에 노출되었고, 이후 보갱원 14년간은 결정형 유리규산과 분진 노출이 다소 높았으며, 탄발원의 경우 고농도 노출은 아니나 만성적인 노출이 가능한 환경이었습니다. 2. 해결방법: 직종별 노출 수준을 세분화하여 누적 노출량으로 연결하기 단순히 '40년 동안 탄광에서 일했다'는 주장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각 직종별 노출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그것이 어떻게 누적되어 위암 발생에 기여했는지를 단계적으로 설명하는 방향으로 접근하였습니다. 채탄공 2년간의 고농도 노출, 보갱원 14년간의 중등도 노출, 탄발원의 만성적 노출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비록 직종에 따라 노출 수준의 차이는 있었지만 전체 기간에 걸쳐 유의할 만한 누적 노출량이 형성되었음을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4대보험 이력, 경력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가능한 모든 객관적 자료를 통해 각 사업장에서의 근무 사실을 뒷받침하였고, 약 40년간 탄광에서 일하면서 탄분진 노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적극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위암과 폐의 상호연관성, 야간 교대근무로 인한 직간접적 영향도 보완적 근거로 제시하였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의뢰인이 약 40년간 탄광에서 보갱원, 채탄공, 탄발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신청 상병이 발병하였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비록 직종에 따라 노출 수준의 차이는 있었으나, 채탄 2년의 고농도 노출과 보갱원 14년의 중등도 노출, 탄발원의 만성적 노출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유의할 만한 노출력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 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그 결과, 의뢰인의 위암(상세불명의 위의 악성 신생물, 조기)은 업무상 질병으로 최종 승인되었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이번 사례는 직종마다 노출 수준이 달랐던 복잡한 경력에서도 산재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내가 한 일이 그렇게 위험한 일은 아니었는데'라고 스스로 판단하여 신청을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특정 시기의 최고 노출 수준이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쌓인 노출의 총량입니다. 낮은 노출과 중등도 노출이라도 수십 년간 반복된다면, 그것이 모여 질병을 유발하기에 충분한 누적량이 될 수 있습니다. 탄광, 광업소, 분진 발생 사업장에서 오랜 시간 일하셨다면,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에 대해 산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문가와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